대구시는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협업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3·4번째 일요일에 1000원으로 팔공산을 즐길 수 있는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노선은 국립공원 지정 후 대구시와 팔공산국립공원과의 협업사업으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팔공산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역사 속 팔공산 명소를 돌아보며 자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체투어`와 △팔공산 깃대종 담비,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한밤마을을 연결한 `담아밤투어`로 운영된다.  `자체투어`는 매달 1·3번째 일요일에 운영되며 팔공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삼국시대에 축조된 불로동 고분군을 시작으로 신라시대에 창건된 동화사, 고려 초조대장경을 봉안했던 부인사 등을 둘러본다.  동화사에서는 의병 활쏘기 체험이 마련되고 부인사에서는 초조대장경 봉안의 증거인 명문기와 탁본 체험도 할 수 있다.  `담아밤투어`는 매달 4번째 일요일에 운영되며 팔공산의 지형과 기후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기획됐다.  암석, 야생동물, 화석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을 시작으로 국보 제109호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한밤마을의 아름다운 돌담을 감상할 수 있는 투어로 팔공산의 자연경관을 한껏 느끼며 생태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탑승객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특히 이용요금 1000원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알찬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노선 예약은 오는 20일부터 대구시티투어 누리집(www.daegucitytour.com) 또는 전화(053-627-8900, 8906)를 통해 가능하다.  이재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팔공산은 대구를 대표하는 자연유산"이라고 말하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적 가치와 풍부한 생태자원을 알리기 위해 팔공산국립공원과 협업해 이번 특별노선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 특별한 여행을 통해 팔공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대구 지역의 관광자원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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