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5일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건립된 고령군 장애인복지센터 준공식 및 개관식을 대가야읍 고아리 현장에서 개최했다.  고령군 장애인복지센터는 지난 2022년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 6월 착공해 2024년 12월 18일 연면적 1034.7㎡,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을 건립하고 이달 5일 준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고령군 장애인복지센터는 그동안 재활 및 돌봄 인프라 부족으로 힘들어했던 장애인가정에 큰 힘과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 내에는 재활운동실, 체력단련실, 정보화실 등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직업훈련실, 평생교육 프로그램실처럼 장애인 교육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운영 협약을 맺고 4명의 근무인원이 고령분관에 배치됐다.  장애인복지센터 내에는 `대가야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센터`도 운영되므로 발달장애인 주간돌봄이 필요한 가구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군 장애인복지센터는 중증장애인 등 소외되는 사람 하나 없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구석구석 살피는 복지센터가 되길 바란다. 지역 내 3200여명 장애인들의 아픔과 고통을 위로할 수 있는 좋은 기관이 될 수 있도록 고령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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