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목표로 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며 첨단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이를 위해 영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경북 북부의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 12개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보다 유연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국내기업의 투자 기준을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신규 상시 고용 기준을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해 기업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고용보조금 지원 대상을 기존 내국인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로 확대해 지원 요건을 유연하게 조정했다. 　특히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기준을 전국 최저 수준인 500억원 이상 투자 또는 신규 상시 고용인원은 100명 이상으로 대폭 완화해 기업 유치 경쟁력을 강화했다. 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 근거를 신설하고 다자녀 근로자 지원 기준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투자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전략 수립` 용역과 150여개 이상의 기업 방문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해 8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사업설명회에서 400여명의 베어링 및 방산기업 관계자들에게 국가산단 기업유치를 위한 소통과 홍보를 지속했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활력 있는 지역 경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개정된 조례는 3월 공포 즉시 시행되며 대폭 확대된 투자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영주시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견인할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