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투데이는 일 잘하는 공무원을 격려하고 공직사회와 언론사가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칭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장(면장)이 칭찬하는 모범 공무원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우리동네 모범 공무원으로 추천된 열여섯 번째 주인공은 김현수(사진) 경주시 문무대왕면행정복지센터(이하 센터) 산업팀 주무관(행정9급)이다.    이이종주 면장은 "경주시 문무대왕면에는 농사를 짓는 분들이 많아 농업 보조사업에 관한 업무들이 많다"며 "산업팀 김 주무관과 동료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농업 보조사업, 직불금, 농어민 수당 등 행정서비스 민원 해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지난 2022년에 경주 지역을 강타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문무대왕면은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하며 "김 주무관을 비롯해 센터직원, 자원봉사자, 면민들이 힘을 합쳐 피해복구를 했다. 모두가 힘든 내색 없이 노력한 덕분에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변 동료들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자신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민원인과 동료직원을 대할 때도 항상 웃는 모습으로 인간관계를 끈끈하게 유지하려 노력해 팀 안에서 든든한 동료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주무관은 "첫 발령지인 문무대왕면에 농업재해(태풍 힌남노)가 발생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표정에서 많은 아픔이 느껴졌다. 산업팀에서는 농경지, 농작물 등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재해지원금을 지급하며 어떻게든 피해를 복구하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여러 곳에서 도움을 주러 온 자원봉사자, 주민들의 적극적인 해결의지, 센터직원들 한 명 한 명 등의 노력을 통해 `하면 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복구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오며 공무원의 꿈을 키워온 김현수 주무관은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시민들을 도와줄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에 공무원을 지원했다"고 밝히며 "아직 겪어보지 못한 업무들이 많다. 어떤 업무를 맡더라도 항상 겸손하고 배우려는 자세로 임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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