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국민의힘 경주시당원협의회가 지난 7일 서천둔치에서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는 약 30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상현·장동혁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시장, 국민의힘 경주 도·시의원 및 당원과 지지자 등 3000여명이 함께했다.
김석기 의원은 이날 검찰의 항고 포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것과 관련해 "우리가 모이자 윤 대통령이 석방됐다"며 "헌법재판소가 공정한 판결을 내린다면 대통령 탄핵은 기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재 재판을 직접 여러 차례 방청한 결과 수사기관에서 했던 진술과 법정에서의 진술은 물론 홍장원의 증언도 계속 바뀌었다. 곽종근 사령관은 민주당의 회유와 협박에 못 이겨 거짓 증언을 했다는 정황이 밝혀지고 있다"며 "헌재가 이를 외면한 채 대통령의 파면여부를 졸속으로 결정한다면 이것은 명백한 사기 탄핵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