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지난달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이하 SOM1) 및 산하 회의를 통해 한국이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추진할 핵심 성과로 `AI(인공지능)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윤성미 APEC SOM 의장은 9일 화백켄벤션센터 4층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간 SOM1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윤 의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AI 분야에서는 AI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포용적,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향성을 △인구 분야에서는 인구 문제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사업들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회원들은 한국이 제시한 두 가지 핵심 성과가 아태 지역이 공통으로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잘 반영한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평가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위관리회의에는 21개 APEC 회원 대표단 및 사무국 등으로 구성된 20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관리회의(3월 8일부터 9일까지)와 함께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CE), 예산운영위원회(BMC), 경제위원회(EC) 등 4대 위원회를 비롯한 각 분야별 산하회의 총 24개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같은 기간 APEC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도 함께 진행됐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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