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월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공모해 지역혁신프로젝트 등 3개 사업, 국비 34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시비 포함 총사업비 43억원 규모로 지역 핵심산업 일자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올해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전기차 모터소부장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한 지역 핵심 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에 집중해 지역의 기업과 청년 인재가 정주하고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3개 사업은 `대구지역 혁신 프로젝트`, `대구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대구 자동차부품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등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에서 추진하는 개별사업과 연계해 지역인재 육성 및 유입, 지역 정착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지역 혁신 프로젝트`는 모터소부장 분야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8억원 규모로 취업역량 강화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제공 등 청년 구직자들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반도체 및 자동차 부품 산업 분야 청년 인력유입 및 고용유지 제고를 위해 17억원 규모로 신규 취업자와 채용기업 대상 고용장려금 및 근로환경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대구 자동차부품 상생협약 확산 지원산업`은 지난해 4월에 체결된 고용노동부와 현대·기아차 자동차산업 상생협약에 따라 지역 자동차부품업 2·3차 협력사 임금격차 완화 및 구인난 해소를 위한 8억원 규모의 고용장려금을 신규 취업자와 채용기업에 지원한다.  이 일자리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수행기관인 대구상공회의소(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해 공모로 진행되며 올해는 700여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는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자동차부품 등 5대 신산업 분야 인력양성, 기업지원, 근로환경개선, 고용장려금 등 총 38억원을 지원해 561명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고 132개 기업을 지원했다.  박기환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지역 핵심산업과 고용정책을 연계해 채용 확대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구직자 대상 취업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선순환 고용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지속 창출해 기업과 청년이 모여들고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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