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신공항 건설, 광역 최초 채용 거주요건 폐지, 대구경북행정통합 등 대구혁신 100+1 달성을 위해 거침없이 달려 왔으며 시정 전반 대개혁 추진을 위해 공무원 조직의 변화와 혁신도 주문했다.
그 일환으로 대구발(發) 혁신의 주춧돌이 되는 직원 혁신모임 `영솔루션`이 재구성돼 11일 산격청사에서 발대식을 진행하고 첫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 출범한 영솔루션은 올해 행정, 보건, 소방 등 다양한 직렬로 새롭게 구성됐다.
`영솔루션`은 대구시의 조직문화를 새로 고치기 위해 갑질, 권위주의적 조직문화, 불필요한 관행 관련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정혁신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직원들의 참석으로 시작된 발대식에 이어 올해 첫 회의에서는 영솔루션의 역할,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밝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직문화 전반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분기별 정기회의 외에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주요 간부와의 대화시간 등 소통과 혁신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다짐했다.
영솔루션은 온라인 서명부 이용과 같은 업무 전자화를 통해 일하는 방식 개선 및 효율성 증대를 추진하고 비상근무자 등 업무특성상 조기출근 하는 직원들과 소통·공감 인터뷰를 진행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명예회원으로 위촉된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 혁신을 위한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겠다"며 "공직 사회 혁신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