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어린이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개학기를 맞아 지역 내 어린이놀이시설 3372개소를 대상으로 3단계(자체점검→표본점검→민·관 합동점검)에 걸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관리주체가 모든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해 구·군에 점검이행 결과를 제출하면 구·군에서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시설(약 680개소)을 선정해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그 후 대구시가 주관해 구·군,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학교 주변·주택가의 노후 시설, 점검 미이행 시설, 어린이 이용이 많은 공원 내 놀이시설 등 15개소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 실시 여부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안전기준에 따른 시설 점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고 수리·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기한 내 개선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홍성주 재난안전실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노는 `안전도시 대구`를 위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