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9월까지 치매안심센터와 접근성이 떨어져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보건진료소 6곳(내곡·용소·봉산·벌지·월막·신촌)에서 마을회관을 선정해 인지강화프로그램 및 건강관리교육으로 구성된 보건진료소 중심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인지건강학교`를 운영한다.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운영 보건진료소 6개소 중 쌍림면 신촌보건진료소를 첫 시작으로 주 2회, 총 30회기 동안 진행된다. 마을회관에서 치매예방 및 인지향상(체조, 음악, 공예, 미술 등) 프로그램 및 다양한 건강생활실천교육 (구강, 심뇌혈관, 영양, 정신건강, 결핵 등)을 진행하고 경찰서 및 소방서를 연계한 응급안전교육과 보이스피싱 교육을 마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참여자 대상으로 입학식, 인지운동융합활동과 터링게임을 활용한 운동회, 졸업식을 개최해 참여 어르신들의 치매예방뿐만 아니라 전신협응 활동을 통한 균형적인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상호 협력하며 놀이를 통한 신체활동으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남철 군수는 "치매관리사업과 보건진료소 연계를 통해 치매예방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보건·의료 안전망 기능을 강화해 고령군민의 치매관리 및 건강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