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18일 봄철 대형산불과 동시다발 산불 발생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청사 재난상황실에서 `2025년 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문성준 부군수가 주재한 이번 회의엔 영덕소방서, 영덕경찰서, 영덕국유림사무소, 한전영덕지사, 영덕군산림조합, 5312부대 2대대, 50사단 16해양감시기동대대 등의 관계기관과 영덕군 산불방지대책본부 소속 과장이 참석해 산불 예방 활동과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등 긴밀한 협업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영덕군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 17일~4월 30일) 중 기관별 협력 강화 방안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급수 지원 절차 △현장 교통 통제 및 주민 대패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송전선로 주변 전기 설비 점검을 통한 화재 예방 △일몰 후 불법 소각 단속 강화 등에 대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문성준 부군수는 "효과적인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해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초동 진화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재난 걱정 없는 영덕,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영덕`을 이룩해 가자"고 말했다.  영덕군은 산불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700세대에 재처리 용기를 배부하고 화재 위험 요소 차단을 위한 계도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조치는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불씨 비화로 일어나는 산불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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