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3일, 24일 이틀간 산불현장 통합지원단 본부가 위치한 의성군 안평면사무소에서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센터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 진화대원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한 끼에 2000인분씩, 총 1만인분의 든든한 식사를 제공해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에는 지난해 12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후원한 `사랑ON급식차`가 활용됐으며 조리 및 배식활동은 센터의 급식차 전문 조리봉사단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여성회` 등 총 20여명의 손길로 이어졌다.  정석호 이사장은 "이번 급식차 지원이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과 복구를 위해 힘쓰시는 대원분들, 자원봉사자분들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산불이 진압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손길이 필요한곳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안평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축구장 9600개 규모에 해당하는 6861ha(추정)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해 주민 609명이 대피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조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소방대원, 산림청 진화대원들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진화 작업과 더불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구호 활동을 펼치며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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