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은 27일 서구 지역의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적시에 의료·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재가노인돌봄센터 △정다운재가노인돌봄센터 △노인의전화재가노인돌봄센터 △보은재가노인돌봄센터 △샬롬재가노인돌봄센터와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시오 대구의료원장과 조진현 정다운재가노인돌봄센터장, 김삼화 노인의전화재가노인돌봄센터장, 이은미 보은재가노인돌봄센터장, 여한나 샬롬재가노인돌봄센터장 및 협약기관 대표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점분야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및 정신질환의 중증화·만성화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 의뢰 등 상호 간 정보 교류 △사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연계체계 구축을 통한 정신질환 미 치료기간 단축 △지역사회 정신건강분야 현안 발굴 및 개선사항 마련을 위한 협업 △정신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제반 활동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서구 지역 내 대표인 조진현 센터장은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구의료원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향후 우울이나 자살과 같은 정신적 어려움의 조기 발견과 함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심뇌혈관 질환, 파킨슨 등 노인성 질환의 조기 치료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적 복지 실현에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오 원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서구 지역 내 재가노인돌봄센터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신건강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료권 내 어르신이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의료·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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