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30지구 서라벌로타리클럽과 나풀나풀프리마켓은 전 회원과 셀러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으고 물품을 준비해 지난달 31일 영덕 삼화1리 마을에 직접 전달했다.  서라벌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산불이 거의 잡혔다는 소식을 접하고 SNS로 긴급 회의를 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성금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자발적인 성금 모금은 금새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필요한 수건과 컵라면을 구입할 만큼 모아졌다.  수건 1000장, 컵라면 200박스, 기타 생필품 등을 준비해 서라벌로타리클럽 봉사분과위원장과 우리광고의 박성범 회원이 생필품을 실어 산불 이재민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나풀나풀프리마켓 셀러들도 김향주 대표의 제안에 모두 흔쾌히 성금을 모아서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하고 이날 같은 차편으로 영덕의 산불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유니폼 제작 납품업체인 수담에서는 반팔 티셔츠 500장을 기부해 현지 이재민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현장을 둘러본 회원들은 주택이 전소되고 농기계가 불타고 가축도 불에 난 처참한 광경에 할 말을 잃었다.  서라벌로타클럽의 차기 부총무 김씨는 "긴급하게 필요한 물품을 잘 가져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병인 차기회장은 "이번 산불 이재민돕기 봉사는 로타리클럽의 모토인 초아의봉사를 실천하는 아주 뜻깊은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로타리클럽이 시의적절하게 해야 할 봉사가 이런 봉사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서라벌로타리클럽은 환경정화활동, 저소득가정 장학금 지급, 나무심기 봉사 등 대시민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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