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보건의 날(4월 7일)을 맞아 7일 오후 2시 대구의료원(라파엘웰빙센터 대강당)에서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난해는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정갈등의 영향으로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 기념으로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이라는 주제로 2년 만에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보건·의료기관(단체)장과 임직원, 대구시의원, 보건소 공무원 등이 참석한다.
이날 식전 공연은 장구와 북의 신명나는 난타공연이 경북대학교 칠곡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펼쳐진다.
또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2명(보건복지부장관상 3명, 대구시장상 19명)에 표창장을 수여한다.
부대행사로는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협의체(26개기관)에 참여한 14개 기관에서 공동협력사업과 각 기관의 의료지원사업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시는 해마다 4월을 `보건의 달`로 지정해 9개 구·군 보건소와 보건의료단체에서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와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홍보 캠페인, 건강 증진 강좌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태운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보건사업을 펼쳐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