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투데이는 일 잘하는 공무원을 격려하고 공직사회와 언론사가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칭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장(면장)이 칭찬하는 모범 공무원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우리동네 모범 공무원으로 추천된 스무 번째 주인공은 안시현 경주시 황성동행정복지센터(이하 센터) 맞춤형복지팀 주무관(복지 9급)이다.  이승하 동장은 "복지서비스가 매우 다양해진 만큼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맞춤형복지팀과 안시현 주무관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 주무관은 주민들과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적절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성실하고 믿음직한 직원"이라고 밝혔다.  복지팀 동료들에 따르면 "안 주무관은 자녀와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채 홀로 병원에서 돌아가신 대상자의 가족을 찾기 위해 휴대폰에 있는 지인과 연락을 취하고 친척을 수소문한 적이 있다"라며 "안 주무관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따님과 연락이 닿았고 아버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단순 업무 처리를 넘어 대상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팀에서는 막내이지만 배울 점이 참 많은 직원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도움을 받은 한 어르신은 "복지대상자인지도 몰랐는데 안 주무관이 방문상담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고 긴급생계지원도 도와줘 정말 고마웠다"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맞춤형복지팀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안시현 주무관은 "복지 업무의 큰 장점은 직접적인 도움을 통해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라며 "대상자분들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성동으로 오게 된 후 계속 같은 업무를 묵묵히 해왔을 뿐인데 좋게 봐주셔서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해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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