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운동재활연구소는 대구·경북지역 교수 등 15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피로회복을 위한 치유마사지 봉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주말인 이달 5일, 6일 이틀간 의성 및 안동의 경로당과 복지회관을 찾아 산불 피해로 정신 및 육체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의 피로회복과 건강 증진을 위해 치유마사지 봉사를 했다.  박기덕 교수(경북대학교 건강운동관리전공 학과장)를 단장으로 한 봉사단은 부단장 김강세 교수(경북대학교 운동재활연구소 대표, 외래교수)와 함께 윤성덕 교수(계명문화대학교 생활체육학부), 이소정 교수(대구과학대학교 레저스포츠과), 이주연 외래교수(경북대학교 건강운동관리전공), 조민기·박승아 외래교수(계명문화대학교 생활체육학부), 박수현 외래교수(경남거창도립대학 스포츠재활운동관리과) 및 연구원과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5일 의성군 점곡면 4개 마을에서, 6일 안동 임하면 복지회관과 길안면 길안중학교 강당에서 오전, 오후 두 차례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행정안전부와 의성군 보건소장 및 담당 공무원도 참여해 지원했다.  봉사단으로 부터 치유마사지를 받은 어르신들은 "그동안 잠자리가 낮설어 몸이 불편했는데 이젠 개운하고 정말 시원하다"면서 "한결같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봉사단은 모든 장비는 물론 도시락까지 준비해 주민들에게 일체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봉사단 단장인 박기덕 교수는 "다음에도 시간을 내 다시 찾아 뵙겠다"면서 "하루속히 산불 피해가 회복돼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학교는 산불 피해지역의 재학생에게 특별장학금(50만~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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