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역 내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임하중학교 제11회 동기회가 175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성금은 주요 산불피해 지역의 피해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하중학교는 지난 1971년 개교이래 총 3030명의 졸업생을 배출 후 저출산 및 농촌 고령화와 임하댐 수몰, 자녀교육 등 인구 유출로 인해 1999년 3월 1일 26회 졸업생을 끝으로 폐교했다.  유정호 동기회장은 "갑작스러운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모든 분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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