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지역 대학생의 세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호주 등에 있는 경북도 해외 자문위원 운영기업 등과 연계해 `2025~2026년 청년 해외인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 인턴 모집 규모는 미국 46명, 호주 2명, 슬로바키아 3명, 헝가리 5명, 독일 2명 등 총 58명이 H Mart 등 16개 기업에 파견되며 모집 분야는 물류, 엔지니어링, 인사, 재무, 회계, CS, 마케팅 등이다.  참여 희망자는 각 대학 취업지원처에 오는 1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각 기업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비자 발급 후 6월부터 파견된다.  지원 요건은 경북·대구에 있는 2~4년제 대학교 재학·휴학·졸업생(졸업 후 1년 이내)으로 영어나 해당 국가 언어가 가능하며 기업체가 요구하는 자격 기준과 J1 인턴십 프로그램에 적합해야 한다.  인턴으로 파견되는 청년들은 출국항공료와 비자 발급비(80% 정도), 실손보험료 등을 지원받고 파견일로부터 1년간 해당 기업에 근무하면서 학업과 연관된 업무 기술과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경북도는 10일 인턴 모집 활성화와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턴 채용기업과 함께하는 `해외인턴 지원사업 사전설명회`를 온라인(Zoom 영상회의)으로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절차, 취지 등 개요 설명을 비롯해 인턴 채용기업 현황, 모집 분야에 대한 상세 내용을 소개하고 비자 신청 절차와 J1 인턴프로그램에 관해 안내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경북도의 `청년 해외인턴 지원사업`은 그동안 442명의 해외인턴을 파견했으며 올해부터는 늘어나는 해외 취업 수요를 고려해 예년보다 많은 인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최영숙 도 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 및 세계 경제 악화로 인해 다소 위축됐던 청년 해외인턴 지원사업 규모를 올해부터 확대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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