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지난 12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90개국 5000쌍의 선남선녀가 참여하는 2025 효정 천주축복결혼식을 개최했다.
한학자 총재는 "오늘 이 자리는 6000년 만에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는 기적과 같은 자리"라고 강조하며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기쁨이요. 대대손손 창조주 하늘부모님께 영광과 감사와 책임을 다하는 축복가정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도했다.
가정연합의 축복결혼식은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이라는 평화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961년 36쌍 축복결혼식부터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문 총재 성화 이후 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온라인 쌍방향 생중계로 국제적으로 진행됐다.
2025 효정 천주축복식은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5주년을 기념해 진행됐으며 정상급 지도자 및 각계 지도자를 포함해 3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황보국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의 사회로 한학자 총재가 직접 주관해 성수의식과 성혼문답, 성혼선포, 축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복식에는 청소년기에 순결서약과 축복준비를 하는 성결식이 마련됐다.
한편 지난해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역대 최저 합계출산율로 인해 국가위기 상황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출산율이 1.0명을 밑도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상황에서 `가정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가정연합의 축복결혼식이 저출생 원인으로 꼽는 비혼주의, 딩크족 문제를 극복할 좋은 방안이 될 전망이다.
이날 축복결혼식에 앞서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5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