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주민자치연합회는 지난 14일 의성군 산불피해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고 이재민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한 성금 298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모금은 군위군 주민자치연합회가 의성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했으며 위원들이 십시일반 소중한 마음을 모아 이번 특별성금을 마련했다.
박용덕 연합회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현실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피해지역 회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의 의미를 밝혔다.
김진열 군수는 "산불피해 지원에 마음을 모아 주신 주민자치연합회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 주민자치연합회는 주민자치 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총 8개 읍면의 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160여명의 주민자치위원들로 이뤄져 있다.
지난달 개최한 정기회의를 통해 박용덕 연합회장, 사공정한 남성 부회장, 홍애신 여성 부회장, 최영택 사무국장으로 임원을 구성해 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해 주민자치연합회를 구성, 주민자치 아카데미와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주민공동체 발전을 도모해 왔으며 앞으로도 군에서는 주민주도의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지원, 읍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지역특성에 맞는 주민자치사업 발굴 등의 사업을 계속 추진해 갈 예정이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