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 이상배 화백이 7번째 개인전인 `청초고아`를 문경문화원 전시장에서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매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하며 전시의 초대 행사는 22일 오후 5시 진행될 예정이다.  심천 이상배 화백은 △대한민국현대성문인화대전 대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 보유했으며 △임정식 장군 영정제작, 한국문인화대표작가전, 한국문인화 대표작가 특별전 등 전시 경력과 △ 드라마 `이산`, `구암 허준` 제작 자문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문인화 작가이다.  그의 화풍은 문인화의 전통을 따르는 중국 남제 시대 사혁이 제시한 화육법에서도 `골법용필`과 `경영위치` 두 가지 방법에 따라 절지구도로 소품 속에 화초와 어류 등을 많이 그렸다.  꽃이나 나뭇가지가 잘리는 형태로 등장하는 절지구도는 조선 중기 사대부들이 즐겨 사용한 문인화의 조형 방식이다.  특히 그의 작품은 구륵법과 몰골법을 구체화해 형상이 드러나고 소멸하는 과정이 묘사되는 표현주의적이고 추상화된 이미지가 특징이다.  이번 개인전 `청초고아`는 `화려하지 않으면서 맑고 깨끗한 예스럽고 아름다운 풍치가 있다`라는 뜻으로 온고지신의 정신과 법고창신의 조형 실험을 통한 현대 문인화 구현에 애쓰는 이상배 화백의 대표작 3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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