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8일 제14기 참별미소농업인대학 참외과정 교육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시설 및 재배기술 이론 교육과 함께 함안 시설원예연구소 및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마트 농업 기술의 이론과 실제의 접목으로 현장 적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먼저 시설원예연구소를 방문해 방지웅 농업연구사로부터 스마트팜 운영에 필요한 시설의 이해, 환경 제어, 데이터 분석 등 핵심 이론 강의를 들으면서 스마트 농업에 대한 기초 역량을 다졌다.
또한 시설원예연구소 시설을 견학하며 스마트 농업 전문가에게 자세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은 질문하는 등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밀양에 위치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스마트 농업 분야의 젊은 인재들이 어떻게 창업을 준비하고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해 나가는지를 직접 확인하며 실무 적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현장교육을 마치고 참여한 교육생들은 "스마트 농업 기술의 발전과 가능성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청년 농업인들의 모습을 통해 큰 자극을 받았다"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성주군 농업에도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청년들과 함께하는 미래 농업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섭 센터 소장은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농업인들이 스마트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혁신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군 참별미소농업인대학은 전문 농업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과 선진 기술 도입, 청년 농업인 육성 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