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지방경찰청은 31일 도청 강당에서 경상북도, 경찰청, 교육청 및 교통단체 19개 기관 임직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홍익교통 공동실천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교통안전 기관단체 공동실천과제 발표를 비롯해 경북 교통안전현황 보고 등 19개 기관단체 협의회 출범과 협약식, 착한 운전마일리지 모형 가입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홍익교통 공동실천협의회 출범은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선진 교통문화정착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홍익정신’을 교통문화에 접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소중한‘한 생명 더 살리기 운동’을 위해 경상북도, 경찰청, 교육청과 더불어 교통단체, 시민단체가 공동참여해 각 기관별 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한 출범식이다.
주요 실천 과정은 교통질서 준수의식 개혁을 위한 교육 활동 전개, 무사고·무위반 실천을 위한‘착한운전마일리지’가입, 블랙박스 등을 활용한 도민의 자발적 신고 활성화,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합동 간담회와 합동 캠페인 개최, 교통INTENSIVE CARE??에 의한 교통 시설?환경 공동 개선 등 5대 실천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편, 작년도 경북도내 교통사고는 1만5507건이 발생해 542명이 사망했고, 우리나라 교통사고 발생 피해액은 연간 10조원에 달하는 등 교통사고는 우리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도에서는 교통사고의 90%가 운전자의 교통 법규위반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경북교통문화연수원’, 상주안전운전체험교육센터‘를 활용 지난해 사업용운전자, 일반인 등 3만4671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의회 출범이 교통안전 관련 단체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통사고 경각심을 일깨우고 선진 교통안전문화 정착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