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일 심사위원 8명(공무원4, 민간인4)과 마을기업육성사업 신청단체(5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마을기업 선정을 위한 경주시 마을기업 심사위원회를 가졌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 취지이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 심사위원장인 박기도 경제산업국장은 “육성사업 취지에 적합한 단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심사위원들께서 공정하게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사위원회 회의결과 기술지원형 마을기업인 태양광 생산 및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초록빛 공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어 강정, 조청, 고추장을 생산 판매하는 아리아마을기업, 옥산 농어촌체험 휴양마을, 양북 전통한지 생산체험마을, 컬쳐메이커 순으로 마을기업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심사는 마을기업 신청단체의 브리핑(5분), 질의응답(5분)의 시간과 사업계획서, 현장방문을 통한 현지조사표를 토대로 공동체구성, 사업계획의 적절성(20점), 재정의 건전성 및 자부담(20점), 자립경영 및 지속적인 수익 창출가능성(40점), 안정적인 일자리창출(20점) 등으로 채점했다.
마을기업 심사위원회에서 우선순위로 선정된 마을기업 육성사업 단체는 추후 경북도와 안전행정부의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마을기업육성사업인 영농조합법인 경주능원마을기업(참기름), 농업회사법인(주)볏짚과 황토작목반(수제 황토벽돌 생산)을 올해 마을기업 2차년도 지원사업으로 적합하다고 결정했다.
시는 신규 마을기업 신청단체에게는 5천만 원을, 2차년도 재 선정단체에게는 3천만원 을 지원한다.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