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예비군 창설 제46주년 기념식을 4일 오전 10시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개최한다. 향토예비군의 지역방위태세 확립과 안보의지를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한 이날 기념식에는 대구광역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범일 시장과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구청장?군수, 구?군의회의장, 예비군 및 군(軍)관계관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향토방위 유공자 포상, 대구광역시장, 50사단장, 시의회의장의 식사 및 축사에 이어 결의문 낭독, 기념공연, 향토예비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기념식은 북한이 올해 들어 상호 비방 중지와 이산가족 상봉과 같이 평화 공세를 외치면서 한편으로는 해상 사격훈련을 핑계로 서해 NLL 우리지역 해상으로 해안포와 방사포 사격을 실시하여 우리군의 즉각적인 대응사격 등 남북관계에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개최되어 그 어느 해 보다 예비군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대구시는 제46주년 예비군의 날은 지역의 14만여 향토예비군이‘내 고장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는 투철한 정신과 이념을 새롭게 가다듬고 유사시 향토방위와 국가안보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예비군 창설 제46주년을 계기로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공고히 다져 나가고, 천안함 폭침과 같이 다시는 이 땅에서 아까운 희생이 반복되지 않아야 된다.”라고 강조하면서“예비군의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헌신과 봉사가 필요하며, 향토방위 임무에 정진하여 정예화 된 선진 예비군으로서 지역발전과 국가안보의 선봉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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