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예비후보(황성·중부)선거사무소 개소식이 5일 황성동 계림중 인근 사무소에서 열렸다. 새누리당 당직자와 주민, 지지자 등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열린 개소식은 타 후보의 개소식과는 달리 화환을 사절하고 내빈소개와 축사 등을 과감히 줄이는 한편, 즉석 주민 토론회가 열렸다. 중부황성동 주민, 20여명이 즉석에서 참여해 30여 분간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의 현안과 김 후보의 공약 채택 건의를 위해 열띤 토론형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과 축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즉석 토론회에서는 평소 생각지도 못한 공약들이 제안 됐는데 황성동 주민 김 모씨는 `부족한 주차공간 확충 방안과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행, 최 모씨는 `공동묘지 이전 대책`등을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개소식을 마련한 김 후보는 "타 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본 결과 비슷비슷한 순서와 방법으로 진행돼 안타까웠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개소식을 생각하다보니 이런 방식의 개소식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개소식은 지역의 현안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발굴한다는 측면에서 성과가 큰 것으로 평가돼 선거사무소 개소식의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