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학교급식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4일 도 교육의원,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시영양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 심의회를 개최했다. 김종수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학교급식 심의위원회는 지역 교육기관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비 일부를 지원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식습관 개선을 도모한다. 또한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쌀 등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과 수급안정에 기여하고자 2014년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천시는 이날 심의회에서 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44개교 9,297명에 대해 도비 포함 4억8천만원을 지원키로 하였으며, 공립유치원 20개원 457명에 대하여 전액 시비로 3천만원을 지원키로 심의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초?중?고?특수학교 급식단가를 학생들의 발달수준에 따라 차등화 하여, 교육청 예산포함 1식당 초등 350원, 중등 450원, 고등(특수) 454원을 190일 한도로 지원한다. 또한 학교에 직접 현금을 지원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지정된 학교급식센터(북안농협)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현물 지원체계로 전환하여 학교급식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계약재배 농가의 안정적 수익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의위원장인 김종수 부시장은“북안농협의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되어 운영되면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물 공급사업의 초기인 만큼 여러 어려움이 많겠지만 지역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겠다는 하나된 목표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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