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6일 오전 8시 1만4,6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여한 가운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중심으로 한 대구도심 일원에서 개최됐다.국내 유일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버라벨 대회인“2014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명성만큼 대회기록도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다. 대구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좋은 기록을 위해 4월 둘째 주 일요일에서 첫째 주 일요일로 대회 일을 앞당겼고, 2시간 6분대의 좋은 선수들을 선별 초청한 것이 이번 대회 기록갱신에 큰 도움이 됐다. 이날 대회 페이스 메이커들의 충실한 역할 수행으로 1위에서 5위까지 무려 5명의 선수가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엘리트 1위는 초청선수 중 최고기록자인 에티오피아 예메인 트세게이 애드헤인으로 2:06:51초의 기록으로 기존 대회기록 (2:07:57)에서 1분여를 앞당겼으며, 국내부문 남자 최고기록은 한체대의 강성권선수로 2:16:24이며, 여자 최고기록은 인천시청의 김선애 선수로 2:34:19를 기록했다. 부문별 참가인원은 엘리트 196명(남140, 여56)이며, 해외선수 7개국 34명(남24, 여8)이며, 마스터즈는 풀코스 1,275명, 10km 9,719명,  건강달리기(5Km) 3,404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최고령 참가자는 건강달리기(5Km) 강순재(남, 90세) 씨이다. 이날 경기장 주변에는 관내 14개 중?고등학교 학생 자원봉사자 1,100여 명, 경찰 800여 명, 공무원 650명, 73개 팀 1,619명의 거리응원 공연 팀, 거리응원 75개 팀 5,900여명이 참여하여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와 교통통제로 인한 우회도로를 안내 했다. 특히 그동안 남북간 통행단절 등의 문제를 대폭 해소하기 위해 신천동로를 마스터즈 풀코스로 활용함으로써 도심 교통 통제시간과 구간이 대폭 줄어 많은 교통민원이 준 것으로 확인되어 마라톤 코스 변경이  민원 해소에 성공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  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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