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관광에서 제일 걸림돌이 됐던 숙박 문제가 조만간 해결 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영천관광이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 경제발전에 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임고면 삼매리 영천댐 하류 일원을 관광지 지정을 위해 조성계획을 경북도지사에게 승인 신청을 진행 중이다고 7일 밝혔다.
영천 삼매관광지 조성계획 대상지는 사계절 수려한 풍광, 청정 환경과 더불어 임고서원, 공예촌, 거동사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숙박?편의 시설 등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찾아오는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천시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관광지 지정을 통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영천댐을 비롯한 영천댐공원, 운주산 승마자연 휴양림, 영천C.C. 등의 인접 관광자원이 관광지 지정 및 민간자본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영천 삼매관광지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임고면 삼매리 영천댐 하류 29만2,000㎡ 부지에 1,150억원(민간자본 963억원, 공공자본 187억원)을 투자해 공공시설, 숙박?상가시설, 운동?오락시설, 휴양? 문화시설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250실 규모의 관광호텔과 18실의 콘도 건립은 대구?경북권 MICE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영천시는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여부는 오는 6월경이면 알수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