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포도생산량을 바탕으로 와인산업을 지역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표방하고 있는 영천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영천와인 홍보와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장에는 영천시내 4개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고품질 와인 7종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500ml 기준 13,000원 → 10,000원)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며 3병 이상 구입 시 에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번 행사기간에 선보이는 영천와인은 포도재배 최적지인 영천 지역의 우수한 떼루아(포도재배환경)에서 자란 포도를 수확해 정성스레 담궈졌으며 레드와인은 M.B.A 품종 특유의 머스크향과 신맛이, 화이트와인은 거봉 품종 특유의 달콤함과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의 와인 홍보 ?판촉행사는 영천와인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국내 와인 소비층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수도권지역 소비층을 흡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앞으로 영천시는 수도권 지역 와인 홍보 ? 판촉행사를 확대함으로써 고객확보에 주력하여 명실공히 국내 와인시장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국내 최대 포도주산지인 영천시는 지난 2009년부터 100억원을 투입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영천와인학교를 건립해 와인 인재양성과 와인공동브랜드‘씨엘(Ciel)`을 출시하는 등 와인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와인연구소 유치와 주질향상을 위한 와인선진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내 최대 와인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영천시의 포도재배면적은 2013년 말 기준 2268ha로 전국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면 와인생산량은 18개의 와이너리에서 연간 25만병(750ml/1병)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