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교회 봉사단원들이 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코팅된 가격표시판을 제작 무료배포 해 호응을 받고 있다. 포항시 북구에 소재한 신천지 포항교회 교인 10여명은 지난 9일 해도동 큰동해종합시장과 대신동 북부시장을 방문해 비닐코팅 가격표시판을 상인들에게 무료로 전달했다. 이들은 안부인사와 함께 가격을 표시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식육점의 경우 정부 정책상 100g단위로 표시되야한다는 현행법을 설명하며 가격표을 교체했다. 북부시장 A횟집 김씨(54)는" 우리 가게에도 국내산으로 수정해 가격표를 만들어줘서 너무 좋다”며“가격이 수정될 경우 이렇게 휴지로 지우고 매직으로 다시 쓰면 편리하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교회 관계자는 "재래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되고자 봉사를 했다며 종교를떠나 재래시장 살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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