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천적을 이용한 해충방제를 위해 10일 오전 10시부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에서 진딧물 방제용 뱅크플랜트 1,000개를 친환경인증 20농가에 무상으로 분양해 시험했다. 뱅크플랜트 10개정도면 10a면적에 진딧물을 방제할 수 있으며 뱅크플랜트 1개 단가는 1,000원 미만으로 10a면적 진딧물 방제비용은 1만원 정도 소요된다. 이는 농약으로 2회 방제 시 농약 값 2만원에 비해 절반가격으로 생산비 절감 및 친환경 영농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뱅크플랜트란? 진딧물 천적인 콜레마니진디벌이 계속 증식될 수 있도록 보리에 다른 작물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 진딧물을 사육해 먹이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한 번 설치하게 되면 보리가 살아있는 동안 계속 진딧물 천적이 발생된다. 그 동안 천적회사에서 뱅크플랜트 1개당 2만원에서 2만5,000원에 공급했으나 가격이 비싸 수요가 줄어들고 천적회사가 파산하면서 국내에서는 진딧물 방제용 뱅크플랜트 생산기반이 붕괴되어 자체 기술개발로 올해 처음 농가에 보급해 해충방제에 시범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부해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10ha 면적에 사용할 수 있는 뱅크플랜트에 콜레마니진디벌을 1차 접종해 농가 시험할 계획이며 농가포장 적응여부에 따라 7일후 2차 접종해 방제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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