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윈드서핑연합회(회장 선우담)가 12일과 13일 2일간 안동시 낙동강 둔치에서‘제11회 경북연합회장배 윈드서핑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경북윈드서핑연합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원드서핑연합회(회장·이동수)가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국민생활체육회,경북도,경북도생활체육회와 안동시 생활체육회가 후원한다.
대회에는 부산,대구,울산,경산,칠곡,울진과 포항 그리고 안동지역에서 활동하며 기량을 닦아온 윈드서핑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한다.
12~13일 오전 한차례씩 개인전이 열리며 13일 오후 단체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참가 선수들이 서로 우열을 가리는데 치중하기보다 이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동호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가 열리는 안동보 수상구간은 폭 300여m, 길이 4㎞로 대회를 치를 공간이 충분하고 도심이면서도 항상 일정한 바람이 불어 원드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연중 일정한 수심이 확보돼 평소에도 지역의 윈드서핑 동호인들이 수시로 순풍 타기와 역풍 거슬러 오르기 등 다양한 윈드서핑 기량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이번 윈드서핑대회는 산과 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며“내륙의 강이나 호수에서도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 윈드서핑 저변확대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