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도심지역 침수를 예방하고 생활하수와 오폐수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배출시키는 공공하수처리 시설 확충을 위해 2017년까지 1,226억 원을 투입해 현 76.6%의 하수도 보급률을 100%로 끌어올린 다는 계획이다.
우선 집중호우시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하던 명륜,옥정,동부,법흥,운흥동 일원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과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12부터 2015년까지 4년간 482억 원을 투입해‘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구동과 중구동 지역 3,006가구의 생활하수를 하천을 거치지 않고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처리하기 위해 총 356억 원을 들여“안동시 중구2처리분구 하수관거정비공사”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내년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올해 98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옥야동과 대석동,안흥동 일부지역 배수설비 1,183가구,하수관거 11.9㎞를 매설한다.
농촌마을인 일직면 소재지에도 51억5천만 원을 투입해 160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을 올해 마무리하고,현재 설계중인 남선면 소재지 주변과 송현동,노하동,정하동,정상동,수상동,수하동 일원에도 2017년까지 258억 원을 투입해 오수 관거 50.3㎞를 신설하고 1,826세대의 오수를 처리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63억5천만 원을 들여 안동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소화가스 및 하수처리 방류수를 이용해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소화가스 발전이용시설과 10㎾급 소수력발전시설을 설치한다.
권기억 상하수도과장은“오수관거 공사가 시내일원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사가 추진되다보니 도로굴착 등으로 인해 시민 불편초래가 불가피 한 상황”이라며“통행이 적은 야간작업과 출퇴근 시간대 공사는 피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도시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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