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지자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재능나눔이란 금전기부 및 봉사활동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개인·기업·단체가 습득한 기술,지식 등의 무형의 재능을 기업·단체·지역민을 위해 기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인적·물적 재능을 농촌마을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공동체 회복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15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영천시는 자원봉사센터 및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체와 연계해 사업을 신청하여 민관 협업 운영 특징을 가진 지자체·단체가 농촌재능기부 확산과 농촌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기획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지원받는 국비 2천5백만원은 재료비,교통비,식비 등 재능나눔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는 화산면 가상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경관 및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재능나눔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나누는 계기가 되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은 물론 나눔 문화 실천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영천시와 지역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3개 단체(영천미술협회, 별빛회,징검다리 봉사단) 회원 142명은“사랑은 한걸음,나눔은 두걸음으로 공감이 울림되는 가상마을”을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마을벽화 그리기 및 주택수리,마을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