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민간인희생자유족회(회장 정정웅)는 지난 19일 영천문화원 강당에서 한국전쟁 전후 국가 권력으로부터 억울하게 희생된 원혼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제5회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종수 영천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조남월 도 자치행정과장,한혜련 도의회 부의장,김수용 도의회 교육위원장,권호락 시의회 부의장,보현산 충효사 원감해공 큰스님과 기관단체장,각 지역 유족회 관계자 및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위령제는 영천국민보도연맹 사건과 영천 민간인희생사건,대구10월사건 관련 민간인희생 사건으로 희생된 522위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전통제례를 시작으로 추도사,헌화와 분향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정정웅 유족회장은“빠른 시일내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했으며김종수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한국전쟁 전후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희생되신 분과 유족들의 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며“평화와 미래를 향한 진정한 화합의 시대를 열어 갈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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