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구제역 예방이 중요한 시기에 발맞추어 문경시는 구제역 청정화를 위해 23일부터 5월 23일까지 한달간 구제역 제8차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은 제8차 예방접종을 필한 한?육우 및 젖소, 돼지,염소,사슴 등 1,514호 8만3,194두이며,축종별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실시한다.
또한 영세 농가의 방역관리와 예방접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육우 50두미만 농가는 공수의를 동원해 실시하며,한?육우 50두이상 농가와 그 외 축종은 농가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2014년 구제역 청정국 획득을 위해 공익수의사 및 축협,축산농가가 공조체계를 이루어 접종 전 탈란된 귀표 부착과 대상접종을 확인하는 등 정기접종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할 것과 예방약은 반드시 2~8℃에 보관하고,개봉한 약품은 36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등 접종방법과 주의사항을 농가에 당부했다.
또한 문경시는 축산업 허가제 및 축산차량 등록제 실시,혈청검사를 통한 예방접종 미실시 농장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맞춰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적극 추진하여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권용문 유통축산과장은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에서 알 수 있듯이 한번 발병하면 막대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일으키는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한 긴장을 항시 늦추지 말고 각 농장마다 철저한 방역의식으로 농장 질병 청정화를 위해 자발적인 구제역 예방접종과 축사소독?방역을 강화하고,발생국가에 대한 여행을 자재하는 등 질병의 농장 내 유입을 차단해 문경이 선진축산으로 나아가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