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5월 한 달 동안 전통시장 시설물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본 점검은 시에서 매년 영천?금호?신녕공설시장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점검으로 시 관계부서와 전통시장 상인회,가스?전기안전공사 대경본부,소방전문업체 등이 참여하는 총체적 안전점검이다.특히 이번 점검은 최근의 대중이용시설물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고자 시설물에 대한 안전상 취약점 발견 및 긴급 수리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된다.지난 9일 완료된 영천공설시장 시설물 점검에서는 소방?전기 부문에서 경미한 개선 필요 사례를 발견했으며,가스배관 관리?가스 감지기 코드 연결 등 이용자의 안전의식 미숙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점검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은 오늘 한다고 해서 내일도 제대로 작동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점포주들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지고 자체점검을 실시하여 전통시장 시설물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시 관계자는“점검결과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이번 달 중 수리공사를 시행해 조기 해결할 것이며, 이번 점검에서 안전의식 결여에 따른 지적사항이 다수 발견된 만큼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공백을 최소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시설물 안전 취약기 점검은 물론 상시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박삼진 기자사진>최근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전문제가 대두 되면서 영천시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 시설물에 대해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