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영화 `도희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배두나는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 제작 파인하우스필름(주))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한국영화를 찍게 됐다. 작품을 고를 때 고민을 많이 하는데 `도희야`는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도희야`의 외로운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끌렸을지 모르겠다. 무엇보다 도희라는 캐릭터에 반한 부분이 있었다. 도희라는 인물을 누가 연기하게 되든 그 옆에 같이 있어 힘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배두나는 이번 작품에서 말 못할 상처를 안고 섬마을로 좌천된 파출소장 영남 역을 맡았다.14일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받은 `도희야`는 폭력에 노출된 소녀 김새론(도희 역)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배우 배두나 송새벽 김새론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22일 개봉.사진>배우 배두나, 김새론이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도희야`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