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규호)은 13일 영천초등학교에서 영천여자중학교를 비롯한 총 7개 학교 특수학급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영천 특수교육 정보경진대회를 개최했다.특수교육 정보경진대회는 현대와 같은 정보화사회에서 장애학생들이 일반학생들보다 정보접근성이 훨씬 낮다는 것을 고려해 장애학생들에게 IT교육을 격려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을 장려하고자 2003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이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도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전국대회 출전권도 얻게 되어 장애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통한 자신감 고취하는 좋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회가 시작하기 전 한 학생은“작년에 도 대회까지 출전했었는데 아쉽게도 전국대회에는 나갈 수 없었지만 올해엔 꼭 전국대회에 나가서 서울구경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규호는“장애학생은 정보통신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나 차별을 경험하기 쉬운데 정보경진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컴퓨터 활용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사진>영천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들에게 IT교육을 격려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을 장려하고자 `특수교육 정보경진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