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댐과 경마공원 등 새로운 관광명소 탄생을 앞두고 있는 영천시가 관광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학술용역보고회를 열고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영천시는 지난 13일 영상회의실에서 영천관광활성화 방안 학술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종수 영천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관광관련 전문가 및 관광업계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시는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고자 지난 2월 관광활성화 방안 학술용역을 의뢰해 이날 중간보고회를 같게됐다. 이번 학술용역을 진행한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장 서철현 교수는 항공우주체험과 수상 경비행기 체험 찾아가는 승마체험 등 테마관광 활성화와 말과 관련된 신규 축제의 개발,기존의 축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전국 규모로의 축제 육성,음식특화방안,관광 안내표지 개선 및 숙박문제해결 등 관광객 수용태세 정비,주제 지도 활용,관광홍보 강화방안 등을 제시했다.
용역 결과 발표에 이은 자유토론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과 의견들이 제시되었는데 관광은 홍보가 중요하므로 홍보 관련 예산 확보,말 관련 박물관 건립,숙박 인프라의 부족에 따른 글램핑 활용, 관광수요 분석을 통한 거시적 발전방안 마련,별빛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관광 개발,관광서비스 개선,관광기념품 발굴, 육군3사관학교 및 국립영천호국원을 이용한 호국안보관광 등 다양한 주문이 쏟아졌다.
토론을 주재한 김종수 영천시장권한대행은“우리시의 관광현실에 대한 철저한 비판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목표”라며 영천은 현재 모든 관광이 무료이며, 우리시가 갖고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호국안보체험관광 등 다양한 영천 관광활성화 방안을 제시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중간용역 결과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여론을 수렴하고 관광전문가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오는 5월 말경 최종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