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명의 장애 아이일지라도 소질과 적성을 찾아 잠재능력을 계발해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학교 선생님 및 교육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댓다.경북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규호)은 지난달 30일부터 16일까지 순회 특수교육 및 순회 치료지원을 받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 33명을 위해 16개 학교에서 개별화교육지원팀 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이 협의회는 특수학급 미설치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개별화 교육에 의한 학습권 보장,통합교육 기회의 확대,전인격적인 발달에 기여하는 소질과 적성 및 잠재능력의 계발을 위해 적합화 된 지도 계획 및 장애 특성 및 발달현황에 적합한 치료지원을 통한 잔존능력 계발의 극대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 교육청의 전문 인력(특수교사,치료사)과 특수학급 미설치교의 특수교육 업무담당교사,통합학급 담임교사,부장교사,교장(또는 교감)등 교육전문가들이 모여 장애학생 1명의 적합화 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와 함께 장애학생의 능력과 조건에 맞는 연간 개별화 교육은 물론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수용하여 1명의 장애학생이 행복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특수교육과 교육전문가들이 공동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다.협의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처음에는 바쁜데 왜 자꾸 학교 오라하나 싶어 좀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 1명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의 선생님들이 모여 우리 아이에 대한 전문적 정보와 올해 교육의 방향은 물론 10년 20년 후를 내다보고 세운 교육과 엄마도 해결 못해 온 우리 아이 심리 정서적 치료까지 세세히 살펴주니 오길 참 잘했다 생각도 들고,나 혼자 장애 아이 키우는 것이 참 외롭고 고단하다 생각했는데 학교에서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것 같아 참 좋네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협의회에 참여한 통합학급 담임교사는“무엇보다 아이를 키우고 같은 고민을 하는 엄마 입장에서 특수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표현해 주니,우리 아이에 대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통합교육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아이를 알고 나니 교실에서 무엇부터 도와줘야할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고 말했다. 영천교육지원청 교육감 이규호는“통합교육 현장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참 많다.순회 교육 개별화교육지원팀 협의회를 시작으로 학생의 장애를 보완하고 잠재능력을 키우는 한편 소질을 찾아내어 아이가 만나고 싶은 특수교육,엄마가 믿고 의지하는 특수교육지원에 한 발 다가섰다.”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