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새 정부 지역발전정책의 핵심인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16개 사업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1차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 2월말 21개 사업을 제출해 76%인 16개 사업이 선정되어 전국 평균 선정률 70%(경북도 75%)를 훨씬 뛰어 넘는 결과로 지역행복생활권 추진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생활권별로 사업을 살펴보면 영천·경산·청도 도농연계생활권의 연계협력사업 K-퓨전양념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 등 5건,대구중추도시생활권에 문화마을 조성 등 3건,단독사업으로 영천시 마현산 자연마당 조성사업 등 8건이 선정됐다.지역발전위원회에서 1차로 선정된 소관부처는 농림축산식품부 9건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2건,문화체육관광부 2건,국토교통부 2건,환경부 1건 등이다지역행복생활권 사업 1차선정은 지역발전위원회와 중앙부처의 2개월간 검토 및 의견조회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으며, 7월 중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김종수 영천시장 권한대행은“이번 1차 선정에 누락된 사업도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 등 7월 최종 선정까지 최선을 다해 지역행복생활권이 지역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은 지난해 7월 18일 정부가 지역희망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시행된 것으로 일자리,교육,문화 등 주민의 일상생활 공간을 생활권으로 구성하는 주민생활체감형 지역정책을 말한다.영천시는 영천,경산,청도의 도농연계생활권과 대구를 중심지로 8개 시·군이 참여하는 충주도시생활권 등 2개의 생활권을 구성해 각종 연계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고 있다.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