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일자리를 찾는데 한계를 느낀 지역 전문대생들이 해외로 눈을 돌려,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교육부의 대학 알리미사이트에 따르면 2013년에 지역 전문대를 졸업하고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은 인원이 100여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지역 전문대를 졸업하고 해외 기업체에 진출한 인원은 총 119명,대학별로는 영진전문대학이 41명으로 가장 많았고,계명문화대 32명,대경대 12명,대구보건대와 구미대가 각각 11명,영남이공대가 9명을 차지했다. 전문대학 졸업생들의 해외 취업은 향후 더욱 확대될 분위기다. 지역 전문대학들은 해외 어학연수를 비롯해,해외현지학기제,해외인턴십,교육부의 글로벌현장학습 참여 등 다양한 글로벌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어서 해외취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취업 명성을 얻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의 경우 해외기업체와도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의 적극적인 해외취업 정책에 힘입어 올해 졸업생 가운데 70여명이 해외로 취업한 것으로 이 대학은 최근 밝혔다. 지난해 대비 70%나 신장된 성과다.한편 영진전문대학은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한 해 재학생 300여명을 해외로 파견한다. 국제관광계열이 일본과 중국에 이달부터 7월까지 해외현지학기제를 실시중이며,컴퓨터정보계열은 오는 8월,1학년 재학생 48명을 필리핀으로 파견,2학기 전체를 현지에서 전공과 어학 수업을 진행하는 등 계열학과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여기에 더해 교육부의 국고지원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에 47명을 호주 미국 캐나다 등으로 파견하는데 이들 중 36명이 이미 출국,현지에서 글로벌 인재로서 담금질 중이다.   김영곤 기자사진설명: 영진전문대학 입도선매반(컴퓨터응용기계계열) 1학년생 6명이 최근 슬로바키아(Slovakia) 질리나(Zilina)시에 소재한 기아자동차 현지법인에서 현장실습을 갖고 이곳 관계자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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