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동병원(대표이사 강보영)이 21일 13층 컨벤션홀에서 오후 5시부터 2014년 합동추도제를 열었다. 합동추도제는 1년동안 병원에서 입원치료중 영면하신 고인의 위패를 모시고 유가족을 초대해 함께 추모하고 위로하는 자리이며,지난 1998년부터 17년째 매년 개원기념일에 맞춰 개최하고 있다. 이날 임시추도장에는 아내를 먼저 보낸 백발의 촌로와 남편을 떠나보내고 훌쩍 주름이 늘어난 촌부,그리고 아들과 딸,손자,손녀 등 100여가족이 참석해 위패를 어루만지고 국화를 헌화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보영 이사장은 "고인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더욱 정성을 다하는 진료와 간호를 행하며, 한사람의 생명도 고귀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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