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보전산실(실장 김시년)과 남선면(면장 임덕섭) 직원들이 2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열린 벼룩시장에 참여했다. 공보전산실 직원들은 이날 의류와 신발,가전제품,생활용품에다 도서, 요가매트까지 200여 점의 물품을 내놔 18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남선면 직원들도 의류 등 1백여 점의 물품을 판매해 9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 부서 모두 판매된 수익금은 안동자원봉사센터로 기탁했다.지난 3월 15일 개장한 `행복안동 벼룩시장`은 올해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벼룩시장에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소장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비상업적 물품을 사고파는 직거래 장터로 운영되며,판매 수익금 20%는 자율적 기부를 통해 모금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여 진다.시민들에게는 필요할 때 언제나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알뜰장터이다. 농산물 등 먹거리를 제외한 도서,의류,유아용품,신발류,가방,체육용품,주방용품,소형 가전제품 등으로 내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소중히 쓰일 수 있는 물건들로 가정에서 손으로 직접 제작한 다양한 수공예품도 판매되고 있다.참가 신청은 안동시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전화(☏841-9897~8)신청 할 수 있으며,참가비 없이 당일 지정장소에 설치한 돗자리에서 직접 판매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시청공무원들도 부서별로 참가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