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영천시에서 휴가를 즐기는 관광객들은 말을 타고 즐기는 색다른 추억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영천경마공원을 조성중인 시는 관광지를 찾는 시민과 외지인들에게 말의 고장 영천을 널리 홍보하고자 영천시승마연합회(회장 정귀용)의 주관으로“관광지 승마체험”을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매 주말 운영한다. 이번 관광지 승마체험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조랑말과 당나귀를 이용한 승마체험,포토타임,말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치산관광지와 임고강변공원 등 2개소에 운영한다. 시는 그동안 전국승마대회와 지역 축제 등에서 승마체험 행사를 운영해온 영천시승마연합회가 행사주관과 진행을 맡아 부모들의 걱정 없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천시승마연합회는 2009년 결성되어 그동안 영천 말산업 육성 및 승마대중화 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회원 60여명이 본연의 바쁜 생업을 제쳐두고 이번 체험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체험 위주의 새로운 관광패러다임의 변화에 부응하여 영천에 와서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즐거운 승마체험을 할 수 있도록 올해 관광지 승마체험 시범운영을 거쳐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가면서 향후 영천 주요 관광지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