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올해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온열질환 감시체계는 질병관리본부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전국 의료기관(544개)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는 것이다.포항시에서는 남구 의료기관 2곳(포항성모병원,세명기독병원),북구 의료기관 3곳(포항의료원,포항선린병원,에스포항병원)에서 운영된다.지정된 응급의료기관에서는 온열질환 관련 환자 보고가 들어오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고,보건소 및 시?도에서 신고내용을 확인한 뒤 승인하면 질병관리본부가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을 파악하고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지역사회에 제공하게 된다.남?북구보건소는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폭염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 수칙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평소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온열질환은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평소 물 자주 마시기,가벼운 옷 입기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심장병,당뇨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하므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손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