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낙동강 둔치에 각종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시는 낙동강 둔치 편의시설 확충에 34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설치에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무더위를 피할 공간이 부족한 둔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용상야구장과 어가골 축구장 및 게이트볼장, 강남파출소 부근 주차장 등 4곳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낙동강 둔치에는 모두 18곳의 그늘막을 설치했다. 또한 그늘막이 설치된 18곳에는 5000만원을 들여 모두 바닥블록을 깔고 32개의 벤치도 설치해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또 야간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2억2000만 원을 들여 가로등도 대폭 확충한다. 영호대교와 영가대교 사이에 위치한 다목적 광장과 게이트볼장 부근에 18본의 가로등을 설치했으며 안동댐과 호반나들이 길을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중인 법흥교 좌·우안에도 16본의 가로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맘껏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이와 함께 백조공원과 용상야구장, 강남파출소 부근 주차장 등 3곳에 2억8200만 원을 들여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 설치했고 어가골 축구장 1곳에도 추가 설치 예정이며 이동실화장실 6곳에는 태양광을 설치해 야간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가골 생활체육공원에는 13억원을 들여 인조잔디 축구장 1면을 추가로 조성하여 인조잔디축구장 2면과 천연잔디 1면 등 3면의 축구장을 갖추게 돼 전국단위 대회 또는 동호인 축구대회를 한 자리에서 치를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용상동 낙동강 체육공원에 위치한 농구장 3면도 전면보수를 완료하고 새롭게 단장해 건강을 다질 수 있는 공간도 확충한다. 특히 법흥교 아래 좌·우안 산책로를 연결하는 공사도 15억원을 들여 마무리 단계로 이달 중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시년 시 공보전산실장은“낙동강 둔치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거친 숨소리가 생기를 주고 조용하게 건강을 다지며 휴식도 취하는 명품 웰빙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철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